“일본 자민당, ‘A급전범단죄’ 도쿄 재판 검증 포기”_누가 미국 선거에서 승리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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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이 태평양전쟁 일본인 A급 전범들을 단죄한 도쿄재판에 대한 검증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재판을 검증할 뜻을 표명해온 이나다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당내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진행할 연합군총사령부, GHQ의 일본 점령 정책 검증 대상에서 도쿄재판은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나다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도쿄재판 결과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판결 이유에 적힌 역사 인식은 허술하다"며 도쿄재판의 경위도 검증 대상에 포함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민당 내부에서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후체제 부정 시도'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 '안보법' 재개정 추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나다 정무조사회장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됩니다. 1946년 1월 설치된 극동군사재판소는 도조 히데키 등 전쟁 수행의 핵심 관계자 25명을 유죄로 인정해 7명에게 사형, 16명에게 종신형 등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사후법' 논란이 있었지만 일본은 도쿄재판을 받아들이는 것을 전제로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통해 독립국의 지위를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