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플루 사망 최대 20,000명 예상” _내 팀 베타 로그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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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신종 플루 대유행으로 최대 2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종인플루엔자 가을철 대유행 대비방안' 자료에서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방역대책이 펼쳐지더라도, 입원환자의 경우 최대 15만 명 사망자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특히, 정부가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등 방역 대책을 펴지 않을 경우,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되며 사망자도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보고됐으며 정부는 다음달 초에 신종 플루가 유행 기준을 넘은 뒤 10월과 11월 쯤에는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영희 의원은 이와 관련해 신종플루 백신은 아무리 빨라도 11월 중순 이후에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두 차례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야 면역력이 생기는 것을 감안하면 유행이 다 지난 뒤에야 면역력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정부가 지난 달 21일 신종플루 국가 재난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하면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정부 합동대책본부를 가동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