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앵커 :
정부의 금리자유와 추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서 은행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자유와 조치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 은행들은 금리자유화 대책반을 구성해서 일단계 조치가 은행권에 미칠 영향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리자유화를 앞둔 은행들의 움직임을 김종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종율 기자 :
금리자유화에 대비한 시중은행 관련직원들의 정기 모임입니다.
이 은행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은행들은 당초 지난달 말 정부가 초단기 당좌대출금리의 자유화등 단계적 금리자유화 추진계획을 과세했을때만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저축증대방안의 하나로 당초 93년부터 자유화 하기로 했던 3년이상의 장기금리 금액을 올해안으로 자유화 한다고 발표하자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연일 대책회의를 열어서 이번 조치가 가져다 줄 예대마진의 축소 등 은행경영에 미칠 영향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유영설 (외환은행 기획부장) :
여수신 금리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하고 그 다음에 금리자유화 조치가 시행되었을때 저희 은행에 자산과 부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거기에 따라서 또 수익에는 어떤 영향이 올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그 주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종율 기자 :
은행들은 1단계 금리 자유화 조처는 대부분 올해초부터 실시해온 내용으로 은행수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2단계 조처가 앞당겨질 만큼 은행이 본격 경쟁시대에 접어 들었다고 보고 경영의 과학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