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획 입국설’ 본격 수사 _할로윈 슬롯 게임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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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경준 씨에 대한 기획입국설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자료를 검토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김경준 씨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준 씨의 기획입국설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어제 해산한 이명박 특검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특검 조사와 재판 등으로 조사하지 못했던 김경준 씨를 다시 불러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미 김 씨와 함께 미국 구치소에 수감됐었던 신 모 씨를 불러 김 씨가 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때 어떤 인사들과 접촉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씨의 입국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국정원 직원 등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대해 김경준 씨의 변호인 측은 기획입국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김 씨는 입국과 관련해 미국에서 누구도 만난 사실이 없고 국정원 관계자 등 한국 공무원을 만난 일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기획입국설 외에도 김경준 씨가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할 당시 다른 2개 회사의 주가도 조작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입니다. 김 씨의 추가 혐의가 입증될 경우 미국에 보냈던 범죄인 인도 청구서에 해당 혐의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중지돼있는 김 씨의 누나 에리카 김의 국내 송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