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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우리는 기민하고 효과적이며, 유연하면서도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유엔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의 유엔 개혁 관련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유엔의 관료주의를 질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어떤 인사가 밤에 잠 못 들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대답은 간단하다"면서 "관료주의와 파편화된 조직, 복잡한 (업무) 절차, 끝없는 관료적 형식주의"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봉사하기 위해 여기(유엔)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빈곤이나 소외, 분쟁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 권리와 존엄이 거부당한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꿈과 이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우리는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엔 개혁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의 공유된 목표는 절차와 관료주의보다는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집중하는 21세기형 유엔"이라고 밝히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유엔의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지적하고 공평한 분담금 부담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