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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낮에 발생한 전북 군산과 경북 경주의 산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와 소방인력이 투입돼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이종완 기자가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 전북 군산 망해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 시각 현재까지 꺼지지 않은 채 18시간째 타오르고 있습니다. 군산시 나포면의 한 야산에서 처음 시작된 불길은 밤사이 바람과 함께 인근 망해산 자락으로 옮겨붙으며 산 정상까지 번졌습니다. 오늘 새벽 날이 새자 진화대원 등 4백여명이 다시 투입됐지만 헬기 넉대는 아침 안개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두시간 늦은 오전 여덟시쯤 산불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 망해산은 지난 2천2년 큰 산불이 난 뒤 새롭게 조림사업을 했던 지역으로 참나무와 활엽수 등 4만 제곱미터가 넘는 임야가 고스란히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어제밤까지 바람을 타고 경주 보문단지 일대를 위협하던 산불은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진화작업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불길은 잡혀가고 있지만 벌써 임야 10만 제곱미터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불은 경주 보문단지 펜션 마을 인근까지 번져 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불길이 마을을 피해갔습니다. 산림당국과 경주시는 헬기 열 대와 천 7백여명의 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막바지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산불도 4일째 계속돼 지금까지 백 80만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만 전국 22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