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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낙동강에 다시 조류 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일 낙동강 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창녕함안보는 지난달 25일 남조류 세포 수가 4,320개/ml(1밀리리터당 4,320개)에서 지난 1일 8,174개/ml(1밀리리터당 8,174개)로 치솟았다.

현재 조류경보는 2회 이상 연속해 남조류 세포 수가 1,000개/ml를 넘으면 '관심', 10,000개/ml를 넘으면 '경계', 1,000,000개/ml가 넘으면 '조류 대발생'을 발령하도록 되어 있다. 측정은 한 주에 한 번하지만, '경계' 단계 이후에는 한 주에 두 번씩 측정한다.

또 아직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지만, 낙동강 강정고령보도 지난 1일 1,988개/ml로 '관심' 기준 1,000개/ml은 넘어섰다. 다음 측정에서도 1,000개/ml를 넘어서면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낙동강은 올해 이른 더위에 이미 지난 5월 조류경보가 발령됐었다. 창녕함안보는 지난 5월 31일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가 6월 22일에는 경계 단계로 격상됐고, 이후 7월 6일 다시 관심 단계로 낮춰졌다가 7월 11일 해제됐다. 강정고령보도 지난 6월 8일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가 7월 12일 해제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관심 단계는 3일, 경계 단계는 15일 빨리 발령된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가 번지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질관리협의회를 열어 녹조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