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야산 시신 ‘실종 여학생’으로 확인…용의자 연관성 드러나_바카라 중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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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DNA분석을 통해 확인했는데, 용의자 차량에서 나온 흉기에서도 피해자 유전자가 나왔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실종 여고생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전자 긴급감정을 벌인 결과 실종 여고생 A양의 유전자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양 아버지의 친구이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모 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흉기를 감정한 결과 흉기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숨진 A양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씨가 A양 사망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 "그것이 흉기로 사용됐는지는 확실히 않아요. 그것은 수사해봐야 될 사항이라고. 혈흔이나 이렇게 명확한 것이 아니고 실종자 학생의 유전자인데 그게 타액일 수도 있고..."]

시신이 발견된 곳이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험준한 점을 감안할 때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는 어제 국과수의 1차 소견에 따라 앞으로 정밀 부검을 벌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