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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우리 어린이들 컴퓨터다 독서 다 쉴 틈이 없는데요, 과도한 독서와 컴퓨터 사용은 근시를 부를 수 있어 문제입니다. 때문에 눈건강을 위해서는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서와 함께 컴퓨터를 즐기는 초등학교 3학년 지현이... 눈이 나빠 1학년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영자(서울 문래동) : "모르고 있었어요.학교에서 시력검사하고 안과에 확인하러 가서야 나쁜 줄 알았어요." 실제로 건양의대에서 초등학생 96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무려 40%에서 근시나 난시 등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눈이 나쁜 비율이 1학년은 29%인데 비해 6학년은 44%로 고학년일수록 높아졌습니다. 하루 2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어린이의 비율도 1학년은 3%에 불과했으나 6학년은 18%로 늘었습니다. 결국 과도한 독서와 컴퓨터 사용 등 눈을 혹사하는 생활습관이 어린이 근시를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한참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컴퓨터를 할 때는 30분에 한번씩 독서를 할 때는 50분에 한번씩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김성주(건양의대 김안과병원장) : "TV를 볼 때 자꾸 다가가거나 눈을 찡그리거나 괜히 머리가 아프다고 얘기하는 경우엔 눈에 이상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하는 어린 시절의 시력 보호,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