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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군사훈련 방식이 한미훈련의 투명하고 공개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4일) 보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한국의 연례 군사훈련은 투명하고 방어적이며, 40년 동안 한미 연합사령부의 지휘 아래 정례적이고 공개적으로 실시돼왔다"면서 한미훈련의 시행 방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양국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을 보호하며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하는 것"이라며 훈련은 정전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하에 실시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북한의 군사훈련은 "한미훈련과 달리 자체 훈련에, 국제 감시단을 초청하지 않고,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도 거부하고 있다"고 애덤스 대변인은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어떤 공격이나 도발로부터도 자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 한미훈련에 대해 핵 무력까지 언급하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은 해마다 3∼4월 진행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