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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5일 월요일 아침의 KBS뉴스입니다. 분단 이후 첫 남북 국방 장관 회담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제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의선 복원에 따른 군 당국간의 협력문제와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장인 제주 롯데호텔의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형환 기자! ⊙기자: 안형환입니다. ⊙앵커: 오늘 회담이 몇 시부터 시작됩니까? ⊙기자: 1차 남북 국방 장관회담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역사적인 회담을 앞두고 회담장인 이곳 제주 롯데호텔도 아침부터 긴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남측에서 조성태 국방 장관 등 다섯 명이, 북측에서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5명이 참석합니다. 어젯밤 양측은 실무접촉을 갖고 오늘 일정과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릴 1차 회담에서는 남북 양측이 먼저 경의선 복원과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에 따른 지뢰제거, 핫라인 개설 등 남북 군 당국 그리고 해당 군부대간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남측은 양측의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북 군사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 회담에서 남측은 군사 직통전화 설치와 군사연습 사전통보 등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남북 양측 모두 반세기 만에 군 수뇌부가 만났다는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만큼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정도로 의제를 무리하게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은 다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의제부터 먼저 합의를 이루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2차 회담을 약속하는 등 국방 장관 회담의 정례화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 양측은 오늘 12시까지 회의를 가진 뒤 이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후 2시부터 한라산 분재예술원, 항공유적지 등 제주지역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KBS뉴스 안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