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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내분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주류와 비주류가 각자 세몰이 여론전을 펼치며 충돌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주류 중진과 초.재선 의원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책임과 반성을 하기 위해선 당 해체와 재창당이 필요하다며 지도부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새로운 정당으로서의 모습으로 가려면 결국은 현 지도부 사퇴를 통한 새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터주어야 되는 거예요."

비주류는 탈당이나 분당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채, 오는 일요일 원외는 물론 당 소속 시도지사까지 참여하는 비상시국회의를 열기로했습니다.

주류 친박측에선 초선의원 10여명이 모여 당에 균열이 가선 안된다며 지도부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정태옥(새누리당 의원) : "정말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 우리가 좀 더 단합하고,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야 되겠다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이정현 대표도 이번주 안에 재창당 등을 포함한 수습 방안과 향후 계획을 내놓겠다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류 친박계와 비주류가 모두 참여하는 '재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받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재창당을 누가 주도하느냐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간 이견이 있어 오히려 당내 갈등은 커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