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에 퀄스 지명…규제완화 이끈다_포커스타에서 티켓 구매하기_krv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전직 재무부 관료 랜들 퀄스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퀄스는 상원의 인준을 통과하면 연준의 첫 정식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돼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노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퀄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내 금융 담당 차관과 국제통화기금의 미국 상임이사를 지냈다.

재계 친화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퀄스는 지난해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대형 은행 해체에 반대했고,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 규제를 개선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2010년 도드-프랭크법 시행으로 신설됐지만 계속 공석이었다. 지난 2월까지는 대니얼 타룰로 전 이사가 금융감독 업무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