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행지 “원화가치 떨어진 한국 가볼만한 곳” _돈을 벌기 위한 포커 스타일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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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한국의 관광객들이 해외여행에 나서는 부담이 커졌지만 반대로 원화 가치 하락이 미국에서는 한국을 가볼만한 여행지로 꼽게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19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에 따르면 미국의 관광전문사이트인 셔먼스트래블닷컴은 2009년에 가볼만한 여행지 29곳 중 한국을 한 곳으로 선정했다. 미국·캐나다, 카리브 해·멕시코, 유럽, 중남미, 아시아·중동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선정한 가볼만한 여행지에서 한국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과 함께 선정된 아시아·중동지역 여행지에서 첫번째로 소개됐다. 이 사이트는 한국을 추천하는 이유로 한국의 원화 가치가 1년 전에 비해 30% 이상 떨어져 미국인들에게 유명 브랜드의 전자제품이나 디자이너 패션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또한 서울은 높은 빌딩과 화려한 백화점들이 고색창연한 고궁이나 전통 찻집, 사찰 등과 함께 존재하고, 경주는 5천년 한국 역사를 엿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주 토함산의 일출은 한국이 왜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불리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한국 외에도 아이슬란드, 콜롬비아 보고타 등도 환율 덕분에 가볼만 한 여행지로 소개하면서 여행비 증가와 국제적인 경제위기, 달러화 가치 등락 등이 한때 인기가 많았던 유럽의 주요 여행목적지에 가기 힘들게 만들고 있지만 남미 등은 달러 가치가 올라 값싸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의 가볼만한 여행지 선정에 한국관광 관련 정보를 제공한 관광공사 뉴욕지사의 조성욱 지사장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한국이 매력 있는 여행목적지가 되고 있다는 점을 미국의 관광업계나 언론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