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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 진행상황을 과도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세계최대 조종사 노조인 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조종석 대화 등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종사협회는 이렇게 빨리 기내 녹음장치의 세부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당혹스럽다면서 현장 사고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조사관들이 기내 녹음장치의 정보를 섣불리 공개해선 안된다는 것은 의무사항이라며 과거에도 이런 정보공개가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내 조사에 차질을 빚은 경우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언론 보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과잉 정보공개는 조사 결과에 대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며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데버러 허스먼 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보공개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허스먼 위원장은 교통안전위원회 조사 활동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투명성이라면서 사고현장 방문, 브리핑 등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위원회가 공개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사실에 입각한 것으로, 조사 과정에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