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브라질 공장 문제 해결 실마리 _색상 차이 슬롯_krvip

기아차 브라질 공장 문제 해결 실마리 _핫마트는 돈을 벌 수 있다_krvip

기아자동차가 브라질 정부에 납부해야 할 벌과금 2억 천만달러를 유예 받아 기아자동차의 브라질 현지 공장 건설 문제가 해결될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기아자동차 브라질 현지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완료 시한을 2003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해 당초 계약에서 올해까지 공장을 건설하지 못할 경우 내야 했던 벌과금 2억 천만 달러를 유예 받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카르도주 대통령에게 기아 부도와 현지지사의 내부문제등으로 지난 96년부터 추진했던 브라질 북동부 지역 현지공장 설립이 지연된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2억 천만 달러의 벌과금을 면제해 줄 것과 투자완료 시한의 연장을 요청해 동의를 얻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관세 혜택 등 인센티브를 요청했지만, 카르도주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형평성 문제로 관세 혜택이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면서 앞으로 두 나라가 협의해 나간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함께 정보와 생물 산업등 첨단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카르도주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과 남북관계 진전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브라질은 외교관계 수립을 위해 북한과 정책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대해 '브라질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국제사회 참여를 확대시킴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빈 외교통상장관과 [코헤아] 브라질 외무장관 대리는 원자력발전소 연구,개발 협력과 핵물질,장비 등의 평화적인 이용 의무를 규정한 [한-브라질 원자력 협정]과 90일 범위 안에서 비자없이 상대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사증면제 협정]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