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주주 감시 소홀한 이사 반대’ 추진_지금 시간은 카지노 해변_krvip

기업 대주주에 대한 감시·견제 의지나 능력이 부족한 이사의 선임을 반대하는 방향으로 국민연금 의결권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지침 개정안을 오는 6일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대주주 감시 의무에 소홀했던 전력이 있는 사람이 국민연금기금이 투자한 기업의 이사 후보에 오를 경우 국민연금은 반대표를 던지도록 했습니다. 또 대주주의 배임과 횡령 등의 탈법행위를 통해 이익을 공유한 전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국민연금은 이사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선임에 반대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은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한 뒤 공시를 통해 내용을 사후에 공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필요한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주주총회 전이라도 공개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정안은 아직 논의 단계이긴 하지만, 사회적 요구에 맞춰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강화한다는 방향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