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중환자 병상 12월 둘째주부터 부족 예상…확충 노력 필요”_무제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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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이대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2주 안에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오늘(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환자의학회가 보고한 자료를 토대로 어제(23일) 기준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수는 총 125개이고 이 중 현재 사용 가능한 병상은 25개"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환자 발생 추이로 볼 때 1~2주 안에 포화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중환자 치료 능력이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병상 제공 협조 ▲현재 중환자실 재원환자들의 재원 적정화 노력 ▲추가 병상 신설 및 중환자 간호인력 양성 ▲의료 인력들의 개인 보호구 적정화 등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이어 주 실장은 "수도권 외 지역은 어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총 130여 개 가운데 30개 정도 활용돼, 아직 100병상 가량의 여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수도권이 더욱 부족한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이지, 지방이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취약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요양 보호사 등 요양보호 인력을 확보해 돌봄 수요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양보호 인력의 이탈을 막지 못하면 그만큼 입원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의 간호 인력의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자체별로 긴급의료대응팀을 구축해서 집단 감염된 환자들을 해당 시설에서 관리하도록 해야 하고, 또 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상태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등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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