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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연이어 박수를 보내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는 인쇄물을 자리 앞에 붙인채 연설을 청취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시정연설은 예정보다 15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의원석에 국정교과서 반대 등의 인쇄물을 부착하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뗄 것을 요구하면서 연설 시작이 늦어졌습니다.

일제히 일어나 박 대통령을 환영한 여당 의원들은 연설 도중 50여 차례의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인 공감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거나 박수를 치지 않았고, 일부는 박 대통령이 국정교과서 얘기를 시작하자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연설이 끝난 뒤 여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지만 야당 의원들은 그대로 본회의장을 나갔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 대통령의 연설에 공감하고 당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대통령의 말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국정교과서 강행을 중단하고 민생살리기에 전념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했고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제대로된 답도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