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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전 재무장관이 그리스와 유로존이 합의한 3차 구제금융 협상안을 '신 베르사유 조약'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국민투표 직후인 지난 6일 전격 사임한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협상 타결 직후 호주 ABC 방송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것은 굴욕의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베르사유 조약은 1919년 6월 당시 독일제국과 연합국이 맺은 제1차 세계대전 평화협정으로, 이 조약으로 독일은 해외 식민지를 잃고 피해국에 대한 엄청난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독일 입장에서 일방적이고 굴욕적이었던 베르사유 조약에 이번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안을 빗댄 것입니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은 "이번 합의는 경제와 무관하고 그리스를 회복으로 이끄는 것과도 무관하며 그건 치프라스 총리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또 그리스가 협상 전에 그렉시트를 각오하고 비밀리에 옛 통화인 '드라크마화'로의 복귀를 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