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제2의 고향입니다” _베토 팔콘_krvip

“한국은 제2의 고향입니다” _페이팔로 돈 버는 최고의 게임_krvip

연합사 와이스 상사, 보육원서 5년째 자원봉사 "한국은 제2의 고향입니다." 한미연합사에 근무하는 한 주한미군이 5년째 자매결연한 보육원을 매주 방문해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연합사 정보참모부에 근무하는 토머스 와이스(Thomas A. Weiss.36) 상사. 5일 연합사에 따르면 와이스 상사는 2004년 9월 서울 후암동의 영락보린원과 자매결연한 이래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분기별로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연합사로 초청, 미국 문화를 체험토록하는 '펀 데이(Fun Day)' 행사를 가졌다. 또 매년 1차례씩 영어 노래 발표대회, 미군 군장비 착용 체험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박2일간의 영어 캠프를 개최했고 연말에는 산타할아버지로 분장, 아이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이 같은 그의 봉사활동에는 1997년 결혼한 그의 한국인 아내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부사관 20명과 한국군 통역병 15명도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와이스 상사는 후원금을 모금해 영락보린원의 시설물 보수 및 사무용 차량 구입을 도왔다고 연합사는 전했다. 1994년 8월 한국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한 이래 원주, 동두천 등을 거쳐 2004년부터 한미연합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와이스 상사는 2007년 6월부터 1년간 이라크에 파견됐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한국 근무만 13년을 넘게 했다. 미국 버지니아 출신이면서 한국말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와이스 상사는 "미국인 친구보다 한국인 친구가 더 많을 정도로 한국에 사는 것이 더 익숙해졌다"며 "한국은 나에게 제2의 고향으로, 은퇴한 후에도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