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안 가요”…‘홈트’ 인기에 관련시장 ‘쑥’_포르투갈 카지노 컨퍼런스의 자연주의_krvip

“헬스장 안 가요”…‘홈트’ 인기에 관련시장 ‘쑥’_링크를 보내 돈을 벌다_krvip

[앵커]

비싼 돈 들여 헬스장 한달씩, 일년씩, 등록해놓고 정작 몇번 가지 못했던 경험 해보셨을텐데요.

최근엔 큰 돈 들이지 않고 집 안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취업 준비를 하는 차한나 씨.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느라 몸이 뻐근해질 때면,

["아 등이 너무 결린다. 운동할까?"]

책상 바로 옆에서 스마트폰 영상을 보며 동작을 따라 합니다.

[차한나/취업 준비생 : "물질적으로 이렇게 넉넉하지가 않은 형편이다 보니까 비용 대비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는 것을 서로 찾게 되더라고요."]

주부 김윤자 씨는 집안일을 하다가도, TV를 볼 때도, 틈틈이 몸을 움직입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다니던 운동을 그만두고 '홈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김윤자/서울시 강서구 : "원래 등산을 다녔고요. 먼지가 너무 많고 기관지가 칼칼하고 그래서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도 불편하고 그래서요."]

이른바 '홈트족'들이 늘면서, 1대1 맞춤 운동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으로 몸 상태를 관리해 주는 업체도 생겼습니다.

[안진필/'홈트' 동영상 제작업체 대표 : "현재는 헬스장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서비스가 매출이 훨씬 더 커진 상태입니다."]

최근 들어 이 대형마트에선 매트와 아령 등 실내 운동용품 매출이 늘어난 반면, 축구공이나 배드민턴 채같은 야외 운동용품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비용과 시간 절감의 효과뿐 아니라 부상 없이 제대로 된 운동 효과까지 얻으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운동법 숙지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