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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부는 사망자 중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힌 가운데, 다른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색 작업을 위해 헝가리는 물론 인근 국가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신원확인이 된 피해자들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더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사망자 중 2명만 신원이 파악된 상태로, 외교부는 현장에서 추가적인 신원 확인 작업이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외교부 상황실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런 어려움이 공유돼 추가 인력 파견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신원이 파악된 사망자 2명은 이모 씨와 김모 씨로 모두 5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두 명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 신원 파악이 가능했는데, 가족들의 DNA 채취를 통해 신원 확인을 위한 최종적인 대조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나머지 사망자 5명은 신분증이 없어 신원 파악이 어렵다며, 지문 확인이나 DNA 채취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경찰청 지문감식반이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헝가리 현지시각이 이제 오전 10시 쯤인데요.

향후 수색 작업에 대해 정부가 어떤 조치를 벌이고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현지에서 기상 상황이 좋으면 신속대응팀이 수색작업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상황은 어제보다는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만, 다뉴브강의 유속이 워낙 빨라서 상황을 마냥 낙관할수만은 없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단 신속대응팀 규모를 47명으로 늘렸는데요.

헝가리 정부가 잠수부를 투입해 선박 수색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협조를 위한 국정원 직원들을 파견했고. 법률 전문가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를 넓히는 것도 과제입니다.

강 유속이 빨라 실종자들이 사고 지점에서 멀어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다뉴브강 하류에 인접한 국가들과도 공조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외교부는 특히 다뉴브강 하류에 댐이 있는 루마니아에 집중적으로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인접국중 하나인 세르비아는 이미 잠수부 1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도 수심 3미터 아래에 침몰해 있는 사고 선박의 인양 작업이 오늘 진행될지도 지켜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