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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입장을 바꾸면서 국회가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처리 과정에서 입장따라 파열음은 여전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찬성 261표, 반대 1표, 기권 9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북한의 무력도발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포 사격 행위를 정전협정 등을 위반한 명백한 '무력도발행위'로 규정하고 북한에는 침략행위 중단과 사죄 그리고 재발 방지를, 우리 정부에는 추가 도발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과 외교적 노력 병행을 촉구했습니다. 당초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구축'이란 문구 포함을 요구하며, 별도의 수정안 제출까지 검토해온 민주당이 협조하기로 입장을 바꾸면서 채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파열음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녹취> 정옥임(한나라당 의원) : "항구적 평화체제라는 정치 레토릭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녹취> 안규백(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서 중심을 잡으셔야 합니다.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합니다." <녹취> 조승수(진보신당 의원) : "군사적 대응 중심의 결의문을 찬성할수 없는..." 반대 의사를 표시한 조승수 의원에게 여당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져 잠시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