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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국방부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처음으로 핵보유국으로 명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령부가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는 미국이 직면한 위협을 지역별로 분석하면서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에 포함시켰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태평양과 인도양지역에 대해 기술하면서 "아시아 대륙 연안에는 이미 5개 핵보유국이 있다"고 밝히고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북한, 러시아를 차례로 명기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실시했으며, 핵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핵물질을 생산해왔다고 기술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을 정치적 결정을 내릴 경우 언제든 핵국가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6년 북한이 핵 실험을 실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공식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해왔으며, 정부 보고서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미국 정부의 정책과 맞지않는 부분이 실수로 기입됐다며,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주미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주미 대사관측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분류한 것은 중대한 사안으로,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이 결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판단이 이번 보고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