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수 앵커 :
홍재형 재무부 장관은 2단계 금리 자유화를 다음 달에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재형 장관은 오늘 오전 KBS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해서 이같이 말하고 금리 자유화폭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부처 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2단계 금리 자유화 실시시기에 대해 홍재형 재무장관은 다음 달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이달은 부가가치세를 내야하고 12월은 자금 성수기 때문에 금리자유화 시행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홍 장관은 또 금리 자유화폭도 당초보다 확대해 은행 등 제 1 금융권은 대출 금리의 60% 이상이 자유화되고 수신금리는 이윤만기 예금을 자유화하는 등 30% 이상 자유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 2 금융권의 금리 자유화폭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홍재형 (재무장관) :
배 금융기관 예를 들면 상호신용금고 이쪽에는 대폭적으로 수신 쪽이 자유화가 되고 물론 대출 쪽은 100% 자유화되고 대출 수신 쪽도 상당히 자유화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창근 기자 :
홍 자관은 이와 함께 앞으로 경기활성화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 부양책을 섣불리 쓸 경우 풀려있는 통화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물가상승만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경기 부양책을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