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항동 수목원 예정지서 ‘산촌문화제’ _포키의 아이스크림 게임_krvip

서울 구로구는 오늘부터 25일까지 첫 수목원이 조성되는 항동에서 농촌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산촌문화제'를 엽니다. 수목원 예정지는 산과 논, 철길, 저수지 등이 어우러져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농촌 풍광을 자랑합니다. 구로구는 지난 6월 이러한 자연경관을 살려 코스모스밭을 만들고 철로자전거 시설 등을 갖춘 '산촌문화체험장'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철로자전거 체험행사와 논에서 벼를 베는 행사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집니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와 떡메치기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코스모스밭에는 풍차와 허수아비, 바람개비 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방문객의 쉼터 역할을 할 원두막도 설치됩니다. 서울시와 구로구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서울의 첫 수목원인 '푸른수목원'을 항동에 만들기로 하고 오늘 착공식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