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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9일 KBS 9시뉴스입니다. 가뭄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뭄이 심각한 중부지방은 농업용수난은 물론 식수난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심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강 상류가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석 달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계곡에 물이 줄고 마을에는 식수난까지 겹치고 있습니다. 30여 가구가 사는 강원도 춘천의 한 마을도 보름 전부터 시작된 제한급수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민: 이거 잠겨 있는 건데 이거 안 나와요. ⊙기자: 영월의 또 다른 마을은 수돗물 공급이 아예 끊겼습니다. 소방차가 날마다 공동 저수조에 물을 채우지만 역부족입니다. ⊙주민: 물이 전혀 없다니 어떻게 해요, 글쎄. 아유, 참 야속해 죽겠어요. ⊙기자: 3월 이후 강우량이 평년의 20%에 불과해 식수원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산간계곡물도 이처럼 바싹 말랐습니다. 때문에 계곡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수까지 점점 줄어들면서 이제는 관정도 큰 도움이 안 됩니다. 봄가뭄으로 강원도내에서는 밭작물의 생장 장애가 속출해 이미 50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물부족에다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올 봄에 심은 어린 나무들도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