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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아와 영양 실조로 숨지는 어린이들이 한해 6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살리겠다는 세계정상들의 공언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영양 실조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입니다. 아프리카 남부에만 1,070만 명의 어린이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은 거의 닿지 않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허긴스 : "정말 필사적인 상황입니다. 아프리카 남부에는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전세계 빈곤 국가에서 해마다 600만 명의 어린이가 기아와 영양 실조로 숨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어린이들은 영양만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면 치료가 가능한 폐렴이나 이질·홍역 등의 질병에 희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구나 지난 96년 세계 정상들이 회담을 갖고 2015년까지 기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동 성명을 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고 유엔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말 베나임(기아와 싸우는 모임) : "기아의 원인을 정말로 뿌리 뽑는 장기적인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유엔은 또 전세계에서 임신과 출산 과정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해마다 53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