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담배 유해성 연구 논란 _슈퍼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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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이 다국적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의뢰로 최근 흡연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대측은 전남대, 가톨릭대병원등과 함께 최근 필립모리스의 임상시험 대행회사를 통해 10억원 규모의 ‘담배의 유해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의뢰받고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대상자는 모구 540명으로 아시아 성인의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유해인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흡연의 유해성 연구를 다국적 담배회사의 지원을 받아 수행할 경우 연구가 자칫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나 컬럼비아대학등 사립대들도 담배회사로부터의 연구용역을 거부하고 있으며, 일본의 종합병원들도 비슷한 이유로 이번 연구용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던 경북대병원은 병원내 연구윤리심의위원회가 담배회사가 의뢰한 연구라는 이유로 재심 결정을 내려, 현재 연구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