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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중부대학교 전 교무처장, 교수임용 과정 비리혐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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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비리 수사


⊙ 황현정 앵커 :

충북 금산의 중부대학교에서 교수 임용과정의 비리혐의가 폭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성원 기자 :

중부대학교의 전 교무처장 김 모 교수는 중부대가 교수임용을 대가로 2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과를 늘리면서 신규채용이 필요한 교수 30여 명이 대상이었습니다.


⊙ 김형동 (前 교무처장) :

일부 교수들은 급료 안 주고 채용했고 두 번째는 기부받는 조건으로.


⊙ 최성원 기자 :

당시 작성된 비밀장부입니다. 내용과 금액 등이 암호로 표시됐습니다. '1년 수료'라고 적힌 의상학과의 교수임용 대가는 1억 원, 합일로 기록된 식품학과 교수도 1억 원을 뜻하는 표시입니다. 김씨는 자신이 명단과 기부금을 적었고 이사장 부부가 이를 확인한 뒤 채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단과 학교측은 해임된 김씨의 보복성 거짓폭로라는 주장입니다.


⊙ 유시옥 (재단 이사장 부인) :

저희 남편이 썼다는 차용증서, 그 당시 저희 남편은 몸이 성치가 않았었어요.


⊙ 최성원 기자 :

중부대는 지난 93년 교육부로부터 정규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뒤 급속한 양적인 성장을 계속 해 왔으나 그동안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검찰은 김씨의 자료가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어서 교수와 재단을 상대로 95년 이후의 추가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