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싣고 우주로”…민간 초대형 로켓 발사 성공_카지노 테마 주사위 모양의 초대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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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가 역대 최대급 로켓을 우주에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로켓 재활용 기술을 이용해 비용을 대폭 낮췄는데요,

인류의 우주여행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사의 대형 로켓 '팰컨 헤비'가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발사 후 2분 30초, 추진체 3기가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이 가운데 2기는 안전하게 회수됐습니다.

로켓에 실린 전기차 로드스타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를 통해 우주의 생생한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팰컨 헤비'는 재활용 가능한 로켓 3개를 묶은 것으로 16톤의 화물과 승무원을 화성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화성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대표 : "'펠컨9' 로켓 가격은 6천만 달러(약 650억 원)인데 '팰컨 헤비' 가격은 9천만 달러(약 980억 원)정도입니다. 그런데 3배나 더 많은 화물을 우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담대한 계획이 성공함에 따라 가장 자극을 받을 사람은 경쟁자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입니다.

제프 베조스는 '팰컨 헤비' 보다 규모가 큰 '뉴 글렌' 로켓을 개발하고 있는데 두 업체 모두 올해 유인 우주로켓을 발사할 예정이어서 민간 우주개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