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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중생 6명이 초등학생 2명을 납치해서 폭행한 뒤 끌고 다니다 만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낮 1시쯤 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초등학생 11명이 갑자기 여중생 6명에게 붙잡혔습니다. 여중생들은 한 사람씩 초등생들의 손목을 붙잡고 학교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김성훈(목격 초등학생): 저기 육교에서 친구가 물어봤거든요, 어디 가냐고? 그렇게 물어봤는데 빨리 가래요, 그냥, 맞는다고 더 맞는다고 그러면서 울면서 갔어요. ⊙기자: 이 여중생들은 초등학생들의 금품과 옷가지 등을 빼앗은 뒤 이 가운데 9명을 돌려보냈지만 6학년 김 모 양 등 2명은 계속 붙잡아뒀습니다. ⊙이 모양(중1학년/가해 학생): 두 명이 저희한테 와서 예의없이 구는 거예요. 제가 분명히 중학생이라고 했거든요. 네 선배가 내 친구라고……. ⊙기자: 김 양 등은 여중생들에게 만 하루 동안 끌려 다니며 갖은 폭행을 당했고 빌라 옥상에서 이들과 함께 밤을 지샜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소완선(인천 남동경찰서 강력2반 주임): 사람이 없는 으슥한 곳에 끌고 다니면서 몽둥이로 때리고 할퀴고 담배를 피라고 권유하면서 지지고... ⊙기자: 이들은 길거리에서 피해 학생들을 우연히 마주친 또 다른 학생들이 가족들에게 연락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여중생들이 또 다른 상급생들의 강요에 따라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상급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