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민통선 조정’ 주민 서명부 대통령실에 전달_추첨으로 빨리 돈 버는 방법_krvip

강화군, ‘민통선 조정’ 주민 서명부 대통령실에 전달_야생동물의 승자는 얼마를 벌까_krvip

인천시 강화군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주민 8천여 명의 서명부를 대통령실과 군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부를 작성한 주민들은 자신들의 농지가 민통선 지역에 있어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개발행위에도 제약을 받아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군 교동도는 섬 전체에 한미연합사령부가 지정한 민간인 출입 통제선이 설정돼 있고 해안 80%가량이 철책으로 둘러싸여 바닷가 접근이 어려워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 2014년 강화군과 연결된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증가했으나 대교 진입도로를 막고 이뤄지는 군 검문에 극심한 차량정체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익 교동도 이장단장은 “정보통신 기술은 발전했지만, 군 당국의 검문 방식은 50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현실을 반영한 민간인 출입통제선 조정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화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