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자신의 헤어디자이너 명의로도 차명투자”_펠리페 티토 카지노 공간_krvip

검찰 “정경심, 자신의 헤어디자이너 명의로도 차명투자”_안드레 레이스 치과 의사 카지노_krvip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동생 뿐 아니라 자신의 헤어 디자이너 명의로도 차명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정 교수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17년 5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되자, 2017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동생 정 모 씨, 알고 지내던 헤어 디자이너,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지인 등의 차명계좌 6개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했습니다.

정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는 모두 790회로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때는 물론,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에도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교수는 2018년 '(코링크가 투자한 2차 전지업체) WFM이 음극재 양산을 위해 공장을 곧 가동할 예정'이라거나, '자동차 부품 연구원에서 WFM의 음극재 평가 실험을 한다는 뉴스가 곧 나갈 것이다', 'WFM이 음극재 납품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는 등의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들은 뒤 주식을 매입할 때도 동생 정 씨와 자신의 헤어디자이너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검찰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이처럼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들인 주식이 4차례에 걸쳐 7억1,300만 원어치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 교수는 또 2015년 12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에게 투자 설명을 듣고 5억 원을 건넸는데, 조 씨는 이듬해 2월 해당 투자금을 바탕으로 '코링크PE'를 설립한 것으로 검찰에서 조사됐습니다.

정 교수는 이후 2017년 2월 기존 투자금 5억 원에 5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고, 대신 최소 수익금 보장을 위해 허위의 경영컨설팅 계약을 맺어 동생 정 씨 명의로 매월 8백60여만 원을 건네받은 뒤 이 가운데 80%를 다시 받은 횡령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또 조 전 장관의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코링크 측에 동생 정 씨의 이름이 적힌 자료를 없애라는 취지로 요구하고,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의 '블루펀드'는 '블라인드 펀드'이기 때문에 투자 대상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만들도록 지시한 것으로 검찰에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