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젊은층으로 확산…성공 조건은?_공복에 베타알라닌을 먹어도 되나요_krvip

귀농 젊은층으로 확산…성공 조건은?_화이트 리버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팍팍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귀농 꿈꾸는 분들 많은데요. 하지만 마냥 쉽게 생각했다가는 다시 돌아오기 일쑤라고 하네요. 성공하는 귀농의 조건이 무엇인지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험설계사, 이상훈 씨는 요즘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귀농입니다. 귀농 전문 교육도 받았고 지난해에는 임대로 배 농사까지 지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37살/보험설계사) : "돈은 버는 것 같은데 삶의 여유나 가장 중요한 건강에 대한 문제는 해결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해 시작한 서울시 귀농학교 경쟁률은 3대 1, 그만큼 귀농 가구도 최근 10년 동안 빠르게 늘었습니다. 특히 10가구 가운데 3가구 정도가 이 씨처럼 30대 이하입니다. 이렇게 귀농이 젊은층으로 확산되면서 이른바 창업형 귀농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원생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농촌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귀농해 닭을 키우고 있는 조병섭 씨 부부. 석 달에 한 번씩 4만여 마리의 닭을 가공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생소한 일, 그리고 주민들과의 마찰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병구(귀농인) : "정성하고 관심, 엄청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거저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허남돈(서울시농업기술센터 팀장) : "그 지역의 한 부분이 되겠다고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미리 전문교육을 받고 귀농 지역과 키울 작물 등을 2-3년 동안 꼼꼼히 따져 준비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이는 비결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