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최고가…50달러 육박·주가 출렁 _팬사인회 슬롯이 뭐야_krvip

지난주부터 다시 폭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국제 석유값이 종전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각국 증시에서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원유 선물 가격이 49.74달러에 거래돼 종전 최고기록인 지난달 20일의 배럴당 49.4 달러를 경신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물이 장 중 한 때 배럴 당 46.2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1988년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뒤 최고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북반구가 겨울을 앞두고 있어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공급부족을 예측케 하는 여러 요인들이 겹쳐 일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의 S&P 500 선물지수가 3.3% 떨어진 것을 비롯해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27포인트, 나스닥선물 100지수는 6.5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또 영국과 독일 등 유럽증시와 도쿄 증시에서도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