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지방 투기과열지구 추가 해제 _백만장자의 베팅 가치는 얼마인가_krvip

부산 수영구와 대구 수성구 등 지방 10곳이 다음달 3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현지실태조사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집값이 오랫동안 안정되고 청약과열의 우려가 없는 지역 10곳을 투기과열지구에서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에서 벗어나는 곳은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대전 유성구, 울산 중구와 동구 북구,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경남 창원시 등 10곳입니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들이 미분양주택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유세와 양도세 등 투기억제 장치가 마련된데다가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등이 시행돼 집값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수도권 전역과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와 울주군 등 지방 3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건교부는 남아있는 투기 과열지구에 대해서도 연내에 다시 한번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조정을 고려한 바도 없으며, 집값 안정기조가 확고하게 정착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