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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들이 고속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하며 장난을 치고 노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던 차들이 급히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느라 위험한 상황이 잇달았습니다.

[리포트]

꾸이저우 성 쓰젠 고속도로.

대형 화물차 한 대가 전방에 놓인 장애물을 발견하고 갑자기 속도를 늦춥니다.

급제동을 하느라 타이어에서 연기까지 피어오릅니다.

또 다른 자가용 한 대는 전방에 장애물을 확인하고 급히 차선을 변경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갑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TV에 찍힌 화면을 보면 어린이 두 명이 고속도로에 나타나 중앙 분리대용으로 쓰이던 플라스틱 원통을 도로 한가운데에 일렬로 갖다 놓습니다.

아이들은 도로 전체를 막고 나서야 난간을 넘어 도로 밖으로 사라졌는데요.

고속으로 달리던 차들은 노면에 놓인 장애물을 발견하고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20분 가까이 계속된 뒤에야 경찰이 출동해 장애물을 치웠는데요.

[두용/통런시 고속도로 교통 경찰 : "고속도로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은 자녀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잘 보살피고 교육시켜야 합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장난을 친 어린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부모들에겐 행정 처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