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에도 집값 하락세는 계속…낙폭은 다소 줄어_호세 바르셀로스 카지노 전화_krvip

정부의 규제 완화책에도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가 하락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낙폭은 전월 대비 다소 줄었습니다.

26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79% 하락했습니다.

KB시세로 전국 집값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 넘는 낙폭을 3개월 간 이어갔으나 이달은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든 겁니다.

서울 집값은 이달 0.67%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1.19%)보다 낙폭을 좁혔고, 아파트도 1.20% 하락해 지난달(-2.09%)보다 내림 폭이 작아졌습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6%와 0.03% 하락했습니다.

경기는 1.15% 떨어졌고, 인천도 1.39% 하락해 수도권 집값 하락 폭도 지난달 -1.68%에서 이달 -1.00%를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는 0.70% 하락했고,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47% 떨어졌습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89.32로 지난달(90.08)보다 하락해 90선도 무너졌습니다. 이 지수는 작년 9월부터 6개월째 10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겁니다.

이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1.45% 하락했습니다.

서울(-1.47%), 인천(-2.36%), 경기(-2.31%) 모두 하락했으나 지난달보다 낙폭은 줄어, 수도권(-2.81%→-2.01%) 내림 폭도 작아졌습니다.

지방 주택 전셋값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1.07%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74% 하락해 모두 낙폭이 줄었습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매매가 하락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67에서 이달 76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지난달 65에서 71로 올랐고, 경기(67→78), 인천(65→79) 등 수도권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천여 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로 수치화합니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강하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전셋값 전망지수는 70에서 77로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