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서 인공지능 주식투자 ‘로보어드바이저’ 관심 급등 _빨래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금융권서 인공지능 주식투자 ‘로보어드바이저’ 관심 급등 _라스베가스 카지노 이미지_krvip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공지능,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인공 지능을 활용해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이른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한 핀테크 업체는 오늘(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설명회를 열고 인공 지능을 활용한 로봇으로 투자할 주식 종목을 선택한 뒤 분석과 주문까지 진행하는 주식 투자 통합 로봇 시스템'을 소개했다. 업체는 이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연평균 19~25% 초과 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자체 자료 분석을 통해 복원력을 발휘해 손실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로보어드바이저로 불리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투자 목적과 시기, 자금 등 몇몇 조건들을 입력하면 투자상품을 선택하고 투자 비율을 정하는 방식이다.

앞서 국내 한 증권사도 인공지능 종목 추천 시스템,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해 발표했다. 증권사측은 기업 실적과 환율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계산해 매도 종목과 시점을 결정하는 구조로 실제로 지난해 9월 팔 것을 추천한 종목 중 올해 1월 말 실제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96%에 달할 만큼 적중률이 높다고 밝혔다.

올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도입한 한 은행도 최근들어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투자금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중은행 두세 곳이 올해 안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권의 로보어드바이저 관심에 대해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들이 지는 게 바람직하고. 투자 자문의 내용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금융 투자분야에서 성과가 확인되고는있지만 아직까지 인공지능을 과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