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천안함 인양 작업 중단_당신은 베타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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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이뤄질 예정이었던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강풍 때문에 전면 중단됐습니다. 백령도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백령도 해상엔 현재 초속 12-16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예정돼있었던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오후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지고,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늘 천안함 사고 해상엔 독도함 등 군함과 2,200톤 급 대형 크레인만 떠있었습니다 인양업체 소속 잠수사들은 해저의 지형과 침몰된 천안함의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오늘 바닷속에 들어가 수중 탐색을 계속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업체들은 크레인과 바지선을 대청도 등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천안함 인양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는 이번 주 날씨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은 조류의 흐름이 약해져 수중 작업을 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내일도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됐고, 또 다음주엔 다시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도 예정돼있습니다. 당초 날씨만 좋다면 사전 작업이 내일쯤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류의 흐름이 약한 이번 주에 제대로 작업을 하지 못하면, 인양 작업 전체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