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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회동에서 지금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고비라고 진단했습니다.

북핵 폐기가 궁극적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과 북한이 대화에 나설 여건이 갖춰졌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한반도 정세가 중대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도 없고 낙관 또는 비관도 금물이지만 특사단 방북 결과, 미국과 북한이 예비 대화를 시작할 여건은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사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핵 동결이나 탄도미사일 잠정 중단으로 갈 경우 국가적 비극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평화를 내세워서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핵 폐기가 최종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구체적 과정은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제와 압박의 중요성'을 역설하자, 문 대통령은 "우리가 임의로 풀수도 없고, 남북대화가 이뤄진다고 국제적 제재 공조가 이완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 함께 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방북 과정에서 북한에 약속한 게 있느냐는 유승민 대표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 그 이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