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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요즘 남해안에서는 바다낚시가 한창입니다. 낚시를 레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성과 가족 단위 낚시객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지보다 일찍 가을이 찾아와 바람이 서늘한 남해안 갯바위.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좁은 갯바위마다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줄지어 늘여진 낚싯대를 연방 바다 속에서 들어올릴 때마다 고기가 매달려 올라옵니다. <녹취> 갯바위 낚시객 : "(뭐 잡았어요?) 참돔, 감성돔, 옥돔하고 세가지." 굳이 배를 타고 섬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방파제도 가을 바다낚시에는 손색없는 자리입니다. 흔히 포인트라 불리는 고기가 잘 잡히는 갯바위에는 곳곳에 낚시객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감성돔과 참돔, 농어, 벵에돔, 학꽁치 등 풍성한 어종이 가을 바다에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현리(진주시 상봉서동) : "밤 하늘의 별빛이랑 공기,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고기 낚을 때의 짜릿한 손맛도 좋은것 같아요." 특히 요즘에는 바다 풍광을 함께 즐기려는 가족단위 또는 여성 낚시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철(진주시 신안동) : "가족의 취미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른 것 보다 시간 나면 낚시하게 되고." 추석을 전후한 요즘은 횟감으로 잡은 고기맛이 좋은데다 여름 폭풍우나 겨울의 거친 파도가 적어 바다낚시의 최적기입니다. 탁 트인 바다에서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낚시객들로 가을 남해안이 붐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