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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 간 회담을 벌이고 있는 남북도 오늘 공동 보도문 작성을 위해 잠시 뒤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엽니다. 삼청동 회담사무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 ⊙기자: 네, 이흥철입니다. ⊙앵커: 오늘 공동보도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됩니까? ⊙기자: 남북은 잠시 뒤 10시에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보도문 작성을 위한 의견 절충에 들어갑니다. 이 공동보도문은 4, 5개항으로 이루어져 의견 접근이 이루어진 부분과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부분을 병기하는 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측의 이견은 다음 번 회담 일자를 정해 다시 조정하자는 내용도 담기게 됩니다. 남북은 어젯밤 늦게까지 수석대표 접촉을 벌였지만 이렇다할 합의 사항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명균 남측 수석대표는 어젯밤 단독 접촉에서 관광 활성화는 사업추진 주체가 경제 논리에 따라 풀어가야 하며 남북 당국은 육로 개설과 특구지정 문제를 하루 빨리 풀어가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북측 김택룡 단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육로관광과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이와 함께 스키장과 골프장 등 추가 사업개발 그리고 관광대가 지불에 대한 남측 당국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고 우리측 회담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측의 관광대가 언급에 대해 우리측은 사업자 사이에 이야기할 사안으로 당국 간 논의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오늘 전체회의와 공동 보도문 발표를 마친 뒤에 오후 6시쯤 쾌속선 편으로 속초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이흥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