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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이 줄줄이 금리를 인상하며 자본 유출 방지에 나서는 등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후폭풍이 거셉니다.

달러 강세 속 국제 유가는 또다시 35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금리 인상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중동입니다.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4개국이 앞다퉈 기준 금리를 올렸습니다.

인상 폭은 미국과 같은 0.25% 포인트입니다.

조만간 오만과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콩도 바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들 국가 대부분은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고정 환율제를 적용하고 있어.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면 통화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금리를 올려야 자국 통화 가치의 하락과 자금 이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에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다시 35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34달러 95센트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랜트유도 37달러 6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