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부 홍수로 사망·실종 140명, 이재민 3천여 만 명_베토 페로이 캄포스 두 조르당_krvip

중국 남부 지방 홍수로 실종 또는 사망자가 140여 명이 되고 이재민은 3천여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오늘 신경보(新京報)는 중국 국가응급관리부가 최근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자 조기 경보, 수재 물자 조달, 재해 상황 등을 긴급 점검하고 관련 부서에 홍수 피해 최소화와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안후이(安徽)성, 장시(江西)성, 후베이(湖北)성 등을 강타해 172만 명이 수해 위험으로 긴급 대피했고 60만 명은 긴급 생활 구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중국 전역에서 주택 25만 천여 채가 파손됐고 농작물 피해도 2천667ha에 이르며 직접적인 경제 피해만 617억9천만 위안(한화 10조6천억원)에 달합니다.

중국 정부는 소방차 7천여대, 군인 4만3천여명, 구조 인력 13만명 등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