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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은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을 업무상 배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어제(2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홍 전 회장이 국책은행장으로서 대우조선 등 부실기업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적절히 수행하기보다는 부실을 은폐해 국가적인 피해를 초래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출석하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청문회는 지난해 대우조선에 대한 4조2천억원의 자금 지원이 결정된 10월 서별관회의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홍 전 회장 등 핵심 증인이 모두 불참해 실체를 규명하지 못한 허탕·맹탕 청문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홍 전 회장이 '주소 불명'이라는 해괴한 이유로 불참한 것은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금소원은 "홍 전 회장은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으며 대우조선을 망쳐 국민경제에 고통을 안겼고, 무능한 관변 학자가 권력에 빌붙어 관치금융의 하수인 역할을 하면 얼마나 국가적으로 피해를 주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그 실상과 책임을 밝혀 다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하기에 고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