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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입니다. 속초와 북한 장전항을 오가는 금강산관광이 사스 여파 이후 두 달 만에 재개됐지만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기자: 성수기인 여름 피서철을 맞았지만 설봉호의 승선율은 6, 70%에 그치고 있습니다. 단체관광객이 배를 가득 채웠던 지난해와 달리 관광객이 감소한 데다 상반기에는 사스여파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김송철(현대아산 속초출장소장): 자구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관광객이 모객이 안 되다 보니까 할인요금도 적용을 하고 있고... ⊙기자: 정부가 학생들에게 지원해 주던 금강산 관광경비를 올해부터는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진전이 있을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는 입장으로 전환하면서부터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 일행이 오늘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해로에 이어 육로관광 재개를 앞두고 북측의 본도로 구간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몽헌(현대아산 회장): 8월달에 육로관광이 개시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때도 포장이나 이런 게 완공되지는 않을 겁니다. ⊙기자: 현대아산은 육로관광을 재개하더라도 현재의 해상관광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다와 내륙을 넘나드는 금강산 관광이 이루어질지 현대아산은 오는 25일 방북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