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절반 이상 대주단 가입 관심 _돌리고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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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위한 대주단 협약 가입 1차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퇴출 건설사 심사도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권 은행들이 운영하는 '대주단 협약'의 1차 가입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가입하면 대출 연장은 물론 신규 대출까지 가능한 '대주단 협약'에는 10여 개 건설사들이 이미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협약에 가입하면 위기 기업으로 알려질까 우려해 신청을 꺼리던 건설사들이 다수 대주단 가입으로 방향을 틀면서, 100대 건설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오늘 가입 신청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퇴출 건설사 심사가 이번주부터 본격화돼, 다음달 초가 되면 퇴출 대상 기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주단 협약 가입과 관련해 대한주택협회가 건설사들을 상대로 '청와대 지시에 따라 대주단에 빨리 가입할수록 더 많은 지원을 해준다'는 공문을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대한주택협회는 지난 21일 100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지시에 따라 1차 가입시한에 가입하는 업체와 2차,3차 시한에 가입하는 업체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며, 가입하지 않으면 지원을 하지 않을 것' 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대한주택협회는 실무자의 착오로 청와대 지시 내용이 들어갔다고 해명했지만, 건설사들은 1차 가입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받는 불이익을 놓고 크게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